새 학기 준비물, 3월 전에 사야 할 것과 기다려도 되는 것
해마다 2월 중순이 되면 장바구니가 가장 빨리 차오릅니다. 저도 처음 몇 해는 개학 전에 목록에 있는 것을 한꺼번에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3월 첫 주 안내문을 받고 나서 절반을 다시 사거나 서랍에 넣어 두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 뒤로는 준비물을 두 묶음으로 나눠서 삽니다. 개학 전에 있어야 하는 것과 학교 안내를 보고 사도 되는 것입니다. 새 학기 준비물 구매 시기를 이 기준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가방, 신발, 실내화, 기본 필기구처럼 첫날부터 쓰는 물건은 2월 안에 사 두시면 됩니다. 공책 규격, 파일, 미술 도구, 전자기기처럼 학교나 담임마다 요구가 다른 물건은 3월 안내문을 확인한 뒤에 사도 늦지 않습니다. 해외 배송 상품은 반품 조건과 배송 기간을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개학 전에 갖춰 두면 편한 것
첫날부터 몸에 닿는 물건은 미리 사서 길을 들여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신발과 실내화는 치수가 맞아도 신어 보면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교환할 시간을 남겨 두려면 2월 초중순에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도 비슷합니다. 아이가 직접 메 보고 끈 길이를 조정해야 하니 택배 도착일보다 며칠 여유를 두셔야 합니다.
연필, 지우개, 필통, 이름 스티커 같은 기본 필기구는 어느 학교든 공통으로 씁니다. 개학 직전에는 근처 문구점에서 원하는 제품이 품절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한 번에 사 둡니다.
안내문을 보고 사도 늦지 않은 것
공책은 칸 수와 크기를 지정하는 반이 꽤 있습니다. 파일과 클리어홀더도 색이나 개수를 정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술 도구는 학교에서 일괄 구매하거나 학습 준비물로 지원하는 곳도 있으니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기, 태블릿 거치대, 이어폰 같은 전자기기는 허용 여부부터 학교마다 다릅니다.
이런 물건은 3월 첫 주 안내문을 받은 뒤에 사도 대부분 문제가 없습니다. 개학 직후 2~3주는 필요한 물건이 조금씩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때 모아서 한 번에 주문하면 배송비도 덜 듭니다.
| 구분 | 품목 예시 | 권하는 구매 시점 | 이유 |
|---|---|---|---|
| 먼저 살 것 | 가방, 신발, 실내화 | 2월 초중순 | 착용감 확인과 교환 시간이 필요함 |
| 먼저 살 것 | 기본 필기구, 이름 스티커 | 1월 말~2월 초 | 개학 직전 품절이 잦음 |
| 기다릴 것 | 공책, 파일 | 3월 안내문 확인 후 | 규격과 색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음 |
| 기다릴 것 | 미술 도구, 전자기기 | 3월 중 | 학교 지원 여부와 허용 범위가 다름 |
해외직구로 살 때 따져 볼 조건
가방이나 필통을 해외 쇼핑몰에서 사면 선택지가 넓습니다. 다만 개학 일정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배송 예상일은 대개 영업일 기준이라 설 연휴가 끼면 실제 도착이 더 늦어집니다. 저는 해외 주문은 국내 주문보다 2주 정도 먼저 끝내는 것을 원칙으로 둡니다.
치수가 맞지 않을 때 반송비를 누가 부담하는지도 결제 전에 확인합니다. 이 부분은 예전에 쓴 글 「해외직구 반품·환불 전에 꼭 확인할 체크리스트: 반송비, 기한, 부분 환불」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시즌별 배송 지연 경험은 「연말 대형 세일 직구 배송 지연, 주문 시점별로 겪어 본 차이」를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 도착 예정일이 개학일보다 최소 1주 앞서는지
- 사이즈 교환이 가능한지, 반송비는 누가 내는지
- 학교 안내문에서 규격을 정할 가능성이 있는 품목인지
- 집에 이미 있는 물건과 겹치지 않는지
2월 할인 기간에 공책을 미리 많이 사 두면 손해일까요?
규격이 정해지지 않은 연습장 용도라면 괜찮습니다. 수업용 공책은 지정 규격이 나올 수 있으니 소량만 사 두시는 것을 권합니다.
가방은 언제 사는 게 가장 무난한가요?
2월 초중순이 무난합니다. 직접 메 보고 끈을 조정하거나 교환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한 번에 끝내려 할수록 낭비가 생깁니다. 첫날 필요한 것만 먼저 갖추시고 나머지는 학교 안내를 기다려도 충분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봄방학 나들이 일정에 맞춘 예약 시기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